1.8㎓, 최고 1조 원 전망…KT-SKT 경매 계속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사흘째인 오늘(19일) KT와 SK텔레콤이 1.8㎓ 대역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KT와 SK텔레콤은 오늘(19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1.8㎓ 대역에 대한 22라운드 입찰에 들어갔습니다.
21라운드까지 진행된 어제 최고 입찰가는 5천437억 원으로 경매 첫날인 시작가 4천455억 원에서 982억 원 올랐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금 상황이라면 경매 시작가 4,455억 원이 1조 원까지도 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다음 주까지 입찰 경쟁이 장기화 되면 입찰가는 7천억~8천억 원, 최고 1조 원까지 치솟아 '승자의 저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