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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정용화 "`넌내반`,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 종영소감
입력 2011-08-19 09:01 

박신혜 정용화가 MBC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넌 내게 반했어'는 예술대학을 배경으로 가지각색 주인공들의 꿈과 이상, 사랑과 우정을 담아낸 청춘 드라마로, 싱그러운 해피엔딩으로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넌 내게 반했어'에서 이신 역을 맡아 처음으로 주연에 도전한 정용화는 "이신으로 카메라 앞에 처음 선 날이 엊그제 같건만 벌써 끝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부족한 점들을 차근차근 배워갈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작품이었고, 드라마 팀 모든 분들과 인연을 맺게 돼 좋았다. 모자란 점이 많았음에도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극 중반부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투혼을 이어온 박신혜는 "이규원으로 지내 온 지난 4개월의 여정은 내게 매우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애정 가득했던 규원을 떠나보내려니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존경하는 선배님, 동료 배우 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드라마를 위해 고생하신 멋진 스태프 분들 덕분에 행복했던 작품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넌 내게 반했어'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한 관계자는 "궂은 날씨와 바쁜 촬영스케줄에도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끈끈한 팀워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무사히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맙고, 많은 우여곡절에도 끝까지 애정을 가지고 드라마를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넌 내게 반했어' 최종회에서는 뮤지컬 가수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규원과, 팔목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힘을 쏟은 이신이 우여곡절 끝 다시 사랑을 확인하고 추억이 깃든 카타르시스 무대에 함께 오르는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넌 내게 반했어'는 6.0%(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후속으로 오는 24일부터 최지우 윤상현 주연 '지고는 못 살아!'가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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