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헐리웃’ 한인 배우 손형민, 집단 성폭행 혐의로 재판
입력 2011-08-19 08:13  | 수정 2011-08-19 21:36

영화 ‘오스틴 파워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했던 격투기 출신 배우 손형민(41‧Joseph Hyungmin Son) 이 성폭행 혐의로 재판장에 선다.

현지 지역 언론은 1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검찰이 손 씨를 성폭행 혐의로 기소해 곧 재판이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손 씨는 지난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 때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에서 공범 한명과 함께 귀가 중인 20대 여성을 권총으로 위협, 자동차 뒷자석으로 끌고 가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범죄행위는 지난 2008년 피해여성에게서 채취한 DNA 검사 결과 용의자로 지목돼 구치소에 수용됐다.


검찰은 손 씨가 17건의 성폭행 혐의로 징역 275년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대부분 증거가 없어 이번에 기소하지 못했다. 하지만 손 씨는 살인 혐의도 받고 있어 종신형까지도 예상된다.

한편 손 씨의 배심원 재판은 내주부터 시작된다.

(사진:ocregister.com)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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