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은 18일 오후 케이블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에서 기자와 만나 멤버가 다쳤다고 의기소침하고 움츠러들기만 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일부러라도 더 밝게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것이 수빈을 위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빈의 파트를 대신 부르고 있는 세리와 지율은 우리가 이게 무슨 큰 대수라고 힘든 티를 내면 그걸 보는 수빈의 마음은 얼마나 더 무겁겠냐”며 이건 우리 팀의 문제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책임을 나눠 갖고 이겨내는게 맞다”고 덧붙였다.
물론 멤버 모두 수빈을 걱정하는 마음은 똑같다. 비키는 막내 수빈이 몸 뿐 아니라 마음도 더 건강하고 단단해져 돌아오길 한마음으로 바라고 있다. 당장에고 숙소에 뛰어가고 싶은 마음이지만 꾹 참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수빈의 공백 때문에 하룻밤 사이 가창과 안무 연습 모두 바꿔는 번거로움 속에서도 달샤벳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수빈은 지난 15일 한 행사 무대에서 공연 도중 발을 헛디뎌 1.5m 무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무대 아래 기둥에 입술을 부딪쳐 입술 안쪽이 3cm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한편 달샤벳은 최근 ‘블링블링으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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