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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숀리, 즐겁게 살 빼는 법 공개한다
입력 2011-08-18 16:55 

30초, 10초….” 일종의 극기 훈련장이다. 도전자들의 흐르는 땀방울을 주체할 수 없다. 비만 잡는 ‘저승사자 트레이너 숀리의 무서운 목소리가 들린다.
18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 제작발표회에서 상영된 살빼기 프로젝트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 체력시험 현장의 맛보기 영상에는 도전자들의 의지와 열정이 넘쳐난다.
같은 방송사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통해 다이어트 전문가가 된 트레이너 숀리가 총감독을 맡아 일반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총동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덩치가 큰 도전자들(빅:big)의 이야기(스토리:story)와 그들의 인생 역전 성공(빅토리:victory)을 기원하는 뜻에서 만들어진 타이틀이다.
전국 지원자 2000여명 가운데 선발된 20명의 비만 도전자들이 총 18주간 체중 감량에 혼신의 힘을 다할 예정이다.

숀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개념 다이어트 시스템을 개발해 공개한다. 운동과 파워 트레이닝, 댄스 등 유산소 운동을 결합한 방법인 ‘즐거운 다이어트. ‘스�&스마일(Sweat&Smile) 트레이닝이라는 이름의 다이어트 기법은 운동이 힘들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즐겁고 재밌게 살을 뺄 수 있다는 점이 새롭다.
숀리는 6분은 도전자들이 한 번에 도전할 수 있는 최고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한 번 운동할 때 즐겁게 음악을 틀어놓고 열정의 6분을 보여주면 땀으로 젖을 것이다. 이 ‘피버 식스(fever six) 방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스타킹 등에서는 살을 빼는 과정을 정확히 못 보여줬는데 어떻게 살이 빠지는 지 보여줄 것”이라며 하체 비만, 상체 비만 등 체형에 맞는 운동법을 할 수 있도록 도움도 줄 것”이라고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빅토리는 사후 관리도 시행한다. 서바이벌이라는 특성에 따라 탈락자가 있지만 합숙소에서만 나갈 뿐 운동 여건을 만들어준다. 패자부활전도 마련해 또 다른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최고 트레이너 팀을 비롯해 심리 치료와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책임질 클리닉 전문가 집단도 구축해 놓았다.
공희철 PD는 모든 사람이 다 다이어트에 성공했으면 한다는 바람”이라며 ‘열심히 하면 모두 살을 뺄 수 있구나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것이다. 18부 마지막 회 때는 모든 도전자들을 출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MC를 맡은 신동엽은 몸무게를 덜 빼더라도 이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맑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 취지가 중요하다”며 기존에 봤던 프로그램들과 다른 차원에서 접근한 제작의도에 공감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첫 예능 프로그램 데뷔를 앞둔 이수경은 나 역시 1년 정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조절을 했다”며 많은 노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출연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개그우먼 신봉선은 배우 이규한과 함께 각 팀장을 맡아 출연자들의 도전에 힘을 싣는다. 최종 우승자는 상금 1억 원을 비롯한 각종 혜택과 부상을 얻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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