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의 대반격…이번 주 새 영화

【 앵커멘트 】
오랜만에 한국영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외화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등 새 영화들을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원숭이들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과 충격적인 결말.

43년 전 찰턴 헤스턴 주연의 영화로 처음 만들어진 이후, 영화와 TV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혹성탈출'의 프리퀄입니다.

원숭이가 뛰어난 지능을 가지게 된 이유와 인류가 멸망하게 된 원인이 밝혀집니다.

올드팬에게는 향수를, 젊은 관객에게는 원작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입니다.

[로맨틱 크라운]
갑작스레 직장에서 해고 통보를 받은 중년 남성 래리 크라운.

그는 고졸 학력이 자신의 발목을 잡은 사실을 알고 대학 진학을 결심합니다.

그리고 만나게 된 까칠한 여교수 테이노.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녀가 사랑하게 된다는 로맨틱 코미디영화입니다.

50대 중반의 톰 행크스가 각본, 감독, 제작까지 1인 3역을 했고, 40대 중반의 줄리아 로버츠가 상대역을 맡았습니다.

[세 얼간이]
인도 최고의 수재만 들어갈 수 있다는 대학.

하지만 학교는 주입식 교육에 경쟁만을 강조하고, 결국 학교와 담을 쌓은 세 친구는 '얼간이'로 불립니다.

유쾌한 풍자와 조롱, 여기에 인도영화 특유의 뮤지컬적인 요소까지 어우러졌습니다.

[원라이프]
BBC가 4년간 400억 원을 투입해 제작한 TV 다큐멘터리의 주요 에피소드를 간추린 극장판입니다.

[제5회 디지털서울시네마영화제]
세계의 최신 디지털영화들을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제로, 올해는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을 비롯해 32개국 98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