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점거 농성 학생 징계위 회부
입력 2011-08-17 20:32 
서울대가 오는 19일 학생징계위원회를 열고, 본관 점거농성을 주도한 학생 3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합니다.
징계 대상 학생은 총학생회 이지윤 회장과 임두헌 부회장 등 학생회 간부 3명입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징계위원 9명 중 강경 성향인 위원들은 제적이나 최소한 무기정학 이상의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상 학생들은 징계위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제 징계 수위와 결정은 학칙에 따라 최장 한 달 정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총학생회는 오는 22일 '법인화 반대 캠프'를 시작으로, 2학기부터 동맹휴업도 준비하고 있어 대규모 법인화 반대 움직임이 재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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