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양동근(32)이 배우 한예슬(30)의 촬영 거부 사태와 관련한 옹호 발언을 리트윗해 눈길을 끈다.
17일 양동근은 한 제작관계자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리트윗했다.
한 제작관계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예슬은 순진하다. 그녀가 영악했다면 살인적인 스케줄로 피로가 누적 링거 꽂고 병원에 입원했다면 이번사태에서 마녀사냥은 안 당했을 거다”라며 이번사태의 주범은 비겁한 방송국이다. 국민과의 시청자과의 약속 운운하는데 정말 토 나온다”고 적혀 있다.
이어 한예슬 두둔하거나 비호하는 것 아니다. 한국영화, 특히 드라마 다 근로 기준법, 노동법위반 현행범들이다. 내가 ‘미녀는 괴로워 찍을 때 미국 특수분장 스텝이 나에게 한말이 있다. ‘너 이렇게 현장진행하고 감옥안가니? 웃으면서 들을 말 아니다. 한예슬만 탓 하는 것 비겁하다”라고 말했다.
이글을 양동근이 리트윗했다는 점에서 양동근 또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예슬도 무책임하지만 그 배경에는 분명 열악한 촬영환경 탓도 있을 것이다", "무조건적인 마녀사냥은 옳지 않다." "사람들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한쪽 입장만 듣고 말한다. 양쪽 입장을 다 들어봐야한다.", "빨리 사태가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양동근 트위터)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