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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양준혁은 야구 선수지 선배는 아니다’ 비난 글 논란
입력 2011-08-17 14:04  | 수정 2011-08-17 14:07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가 같은 야구선수 출신인 양준혁에 대해 비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강병규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해태로 트레이드 되자 트레이드 거부 기자회견을 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결국 해태로 갔다. 1년 후 그는 단체를 결성했고 자기만 믿고 따라오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자기는 야구를 포기했다고 했다. 미련도 없다고 했다. 자기 혼자라도 끝까지 남겠다고 했다. 누굴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조금 전 삼성 김평호 코치님이 그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책으로 봤다며 그걸 읽고 감동 받았다고 트윗을 올리셨기에… 정말 그렇게 야구로 감동을 줬을지는 몰라도 그를 믿고 선수 생명을 걸고 따라준, 이름 없이 사라진 선수들 앞에서 과연 요새처럼 웃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또 선동렬 감독이 자기를 배신했다며 죽어도 용서할 수 없다며, 야구선배도 아니라며 소리치던 그 사람 결국, 그 사람 팀의 선수로 솔선수범하여 선수생활을 오래했다. 그는 야구선수지 야구선배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병규는 등 떠밀려 합의한 선수협과 KBO 그 후 1년 그는 LG로 트레이드 됐고 그는 선수협에서 발을 뺐다. 1년 만에 극단적으로 변해버린 그를 보며 광분 할 때 나도 SK에서 방출을 당했다. 그때 그가 이렇게 말했다. 구단이랑 잘 좀 지내지 그랬냐고… 그걸로 나는 양준혁을 지웠다”라며 앞선 글이 양준혁을 향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갑자기 왜 이러지”, 누가 누굴 욕하시나”, 자숙하세요”, 강병규씨 왜 이러세요”, 무슨 욕을 들으시려고 양신을 비난하시나”, 양준혁씨가 저런 행동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강병규 트위터 캡쳐)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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