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전용 버스 화제…'야수 버스'
입력 2011-08-17 11:32  | 수정 2011-08-17 23:17
【 앵커멘트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버스 투어에서 미국 언론의 관심은 대통령보다 유탄 공격에도 끄떡없는 '1호 버스'에 쏠려 있습니다.
성격이 나쁜 사람이 친절한 사람보다 연봉을 더 많이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비밀경호국은 그동안 미국 대통령이 버스로 움직일 때, 버스를 리스 형태로 빌려 방탄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당 11억 8천만 원을 들여 대통령 전용 버스 2대를 특수 제작했습니다.

전용 리무진 야수와 마찬가지로 타이어는 총격에 끄떡 없고, 유리와 차체는 로켓 추진형 유탄 공격에도 견딜 수 있습니다.

경제위기 속에서 거금을 들여 선거유세성 행사에 써야 하느냐는 비판도 있지만, 백악관은 버스를 10년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더 이익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식적으로 조직 분위기를 좋게 하는 친절한 사람이 연봉을 더 받아야 할 것 같지만, 미국 노트르담 대학과 웨스턴온타리오 대학의 연구결과는 반대였습니다.

다양한 직업과 연봉, 연령층의 직장인 1만 명을 대상으로 20년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격이 나쁜 남성의 연봉은 동료보다 18% 많았습니다.

까칠한 여성은 친절한 동료보다 5% 더 받았습니다.

성격이 나쁜 사람이 연봉 협상에서 더 적극적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관리자가 직원의 성격까지 파악하지 못하고 이렇게 연봉을 준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깊은 숲 속에서 피아노를 발견하는 사람은 누구나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습니다.

핼리팩스 시 당국이 예술 프로젝트를 공모한 결과, 당선된 아이디어입니다.

▶ 인터뷰 : 윌 로빈슨 / '숲 속의 피아노' 프로젝트
- "숲 속에서 피아노를 발견하고 새로운 곡을 썼습니다. 마치 꿈 같았습니다."

등산객들은 숲 속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을 듣고 마술의 숲으로 착각하곤 합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