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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이어 나영석PD까지...1박2일 시청자 ‘분노’
입력 2011-08-17 08:27  | 수정 2011-08-17 08:30

강호동에 이어 나영석PD까지 ‘1박2일에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박2일을 애청하는 시청자들이 충격에 빠졌다.

17일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1박2일 연출을 맡고 있는 나영석PD가 이르면 이달 말 tvN·엠넷 등의 케이블·위성 채널을 보유한 MPP CJ E&M으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강호동이 1박2일에 하차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간지 정확히 일주일 만이다.

나PD는 1박2일의 제7의 멤버로 불릴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유행어 안됩니다”, 땡”이 생길정도로 나PD는 1박2일에 연출자를 넘어선 존재였다.


그런 그가 1박2일에 하차를 한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이들은 시청자를 배신하고 돈 때문에 이적하는 나PD와 강호동, 시청률이 응징할것”, 요즘 까나리도 안 나오고 많이 편하게 가는 것 같더니 프로그램을 없애려 하고 있었군”, 엄태웅 온지 얼마나 됐다고”, 정말 실망입니다.돈을 떠나서 강호동씨를 믿고 힘들어도 서로 힘이 되어주고 맏형하나 보고 지금까지 달려온 동생들에게 한순간에 등 돌리시네요”, 나PD가 나가고 강호동도 나가고 1박2일 시즌2 한다는데 과연 잘 될까?”, 이제 1박2일 안볼께요”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호동의 하차설이 불거진 후 14일 1박2일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은 18.4%로 지난주 25.9%에 비해서 무려 7.5%포인트가 급락했다.

(사진:스타투데이)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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