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 리콜, "기름 없어도 표시 안돼"

기아차의 모닝(바이퓨얼)이 출시 2달 만에 리콜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5일, 기아차 모닝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가솔린과 LPG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모닝 바이퓨얼 모델 935대로 기아차가 지난 4월 19일부터 7월 29일 사이에 제작한 차량이다.

국토해양부는 휘발유 연료탱크 내 유량계가 연료탱크에 접촉돼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량계 이상으로 연료가 부족함에도 연료가 남아있는 것으로 인식돼 주행 중 시동이 거지는 사례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 소유자는 이달 16일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기아차 서비스센터(080-200-2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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