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리비아 반군-정부군, 튀니지서 비밀협상"
입력 2011-08-15 13:33 
리비아 반군과 무아마르 카다피 정부의 대표들이 튀니지의 한 호텔에서 비밀 협상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양측이 리비아 국경 근처에 있는 튀니지 남부 제르바 섬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협상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반군이 트리폴리에 인접한 항구인 자위야로 진격해, 튀니지로 연결되는 식량과 연료의 공급경로 차단을 우려한 카다피 정권이 협상에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다피 측 정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카다피에 반대하는 일부 언론이 지어낸 보도라며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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