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예슬은 14일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에 나서지 않아 '촬영 거부' 보도가 났다. 당시 한예슬 측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오전에 일어나지 못했다고 제작사 측에 설명했으나 이날 한예슬은 결국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후 드라마 제작사 및 관계자 회의가 열렸으나 뚜렷한 해답은 제시하지 못했다. 급기야 15일에도 촬영 거부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고 제작사는 이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9시까지 한예슬의 모습은 볼 수 없었고 10시 20분인 현제 제작사 측은 연락을 받고 있지 않다.
한편 드라마는 당장 15-16일 방송될 11-12회분 영상의 절반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 결방될 가능성이 커졌다. KBS는 15일 오전 중 '스파이 명월'의 이날 방송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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