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NS에 태극기 다세요…온라인 광복절 열기
입력 2011-08-14 13:02  | 수정 2011-08-14 15:42
【 앵커멘트 】
최근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일본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누리꾼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국경일을 기념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의원들의 울릉도 입국 시도, 거듭되는 독도 관련 망언, 노골적인 역사왜곡 시도…

최근 일본의 도발적인 행위가 계속되면서, 올해 광복절을 맞이하는 국내 분위기도 여느 해와 사뭇 달라졌습니다.

광복절 분위기를 주도하는 곳은 역시 온라인 공간입니다.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프로필 사진에 태극기를 삽입하는 방법을 서로 공유하는가 하면, 아예 사진을 태극기로 바꾼 누리꾼도 있습니다.


광복절 당일에 태극기를 들고 광화문으로 모이자는 이른바 '플래시 몹'을 벌이자는 움직임도 있을 정돕니다.

오프라인 열기도 온라인 못지 않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오늘(14일) 광복 66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리며, 독립운동 창작공연도 펼쳐집니다.

내일도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국가상징물 퀴즈, 태극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등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열기가 어느 해보다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MBN 뉴스 강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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