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 대선 레이스, 여성 의원 바크먼 돌풍

【 앵커멘트 】
미국 공화당의 대선 주자 경쟁에서 여성 의원인 미셸 바크먼의 돌풍이 대단합니다.
첫 예비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해외 소식, 이영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전의 첫 무대인 아이오와 예비투표.

주인공은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이었습니다.

바크먼은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치러진 예비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아이오와 예비 투표는 실제 경선은 아니지만, 지지도를 가늠할 수 있는 여론의 풍향계입니다.

▶ 인터뷰 : 미셸 바크먼 / 미네소타주 하원의원
- "저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여러분의 삶과 결혼, 그리고 노동의 대가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시리아군이 또다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에 나섰습니다.

시리아 인권운동가들은 항구도시 라타키아 인근 지역에 20대의 탱크와 장갑차가 배치됐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정부군의 강경 진압으로 여러 지역에서 적어도 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반정부 시위로 현재까지 민간인 1천 7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의 북부 도시 하이파의 광장에 수만 명의 시민이 몰려들었습니다.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위대는 높은 물가와 생활고에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 인터뷰 : 시위대
- "오늘 여기에 모여서 '이제 그만'이라고 외칩시다."

하이파를 비롯해 곳곳에서 벌어진 시위에 참가한 인원은 7만여 명.

시위가 한 달째 이어지면서 네타냐후 정권이 궁지에 몰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