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이스쇼…"평창 감격 수놓겠다"

【 앵커멘트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일등공신인 '피겨여왕 김연아'가 내일(13일)부터 아이스쇼에 나서는데요.
평창의 감격을 은반에 수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2011 세계선수권 남자 우승자 패트릭 챈,4년 연속 그랑프리 파이널 정상에 올랐던 원조 피겨여왕 이리나 슬루츠카야.

김연아가 은반의 별들과 함께 아이스쇼 2부 마지막에 선보일 단체 연기를 연습합니다.

밝은 표정의 김연아는 아이스쇼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기쁨을 피겨팬과 나누겠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평창 올림픽 유치로 이번 공연에 더욱 많은 관심을 두시는 만큼 멋진 공연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연아는 아이스쇼에서 2011 세계선수권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오마주 투 코리아'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기존의 4분10초짜리 프로그램을 3분30초로 단축해 공연합니다.

세계챔피언 패트릭 챈은 김연아와 공연하는 건 언제나 영광이라며 멋진 쇼를 약속합니다.

▶ 인터뷰 : 패트릭 챈 / 남자 피겨 세계챔피언
- "김연아와 함께 공연하는 게 자랑스럽고, 한국 팬의 열광적인 응원은 정말 대단합니다."

김연아는 3일간의 아이스쇼를 마치고 국내에 잠시 머물다 이달 말 훈련을 위해 미국 LA로 떠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