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사용자들도 이제 카카오톡 어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8월12일 카카오톡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의 제작사 카카오(www.kakao.com)측은 리서치인모션 사의 스마트폰 블랙베리에서 구동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한 블랙베리 카카오톡은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전 세계 블랙베리 사용자들을 위한 블랙베리 버전 카카오톡을 개발해 비공개 테스트를 거친 뒤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오픈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카카오톡 어플은 메시지, 파일 전송, 그룹 대화 등이 가능한 스마트폰 유저들의 제1의 어플로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블랙베리는 스마트폰임에도 불구, 카카오톡 어플을 쓸 수 없어 블랙베리 사용자들은 그동안 불편함은 겪어왔다.
카카오의 이제범 대표이사는 "카카오톡은 무료 메신저라는 핵심 가치에 집중한 서비스로 출시 1년 6개월 만에 전세계 2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했다. 블랙베리의 세계적 인기를 바탕으로 카카오톡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카오톡 블랙베리 버전은 운영체제(OS) 5.0 이상에서 지원하며 블랙베리의 기종 중 볼드 9780, 블래베리 볼드 9700, 블랙베리 볼드 9000, 블랙베리 토치 9800, 블랙베리 펄 3G에서 사용 가능하다.
블랙베리용 카카오톡 베타 버전은 블랙베리 브라우저로 해당 사이트(www.kakao.com/blackberry/obt)를 방문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사진=카카오 톡)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