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 ‘신입사원에서 아쉽게 탈락한 송민교씨가 종합편성채널 MBN 앵커에 최종합격했다.
MBN은 11일 남자 2명, 여자 3명 모두 5명의 프리랜서 앵커 합격자를 발표했다.
MBN에 따르면 송민교는 1차 서류전형, 2차 카메라 테스트, 3차 심층 카메라 테스트, 네티즌 투표를 병행한 4차 공개 심사, 5차 최종 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MBC‘신입사원' 출연 당시 당찬 포부와 순발력, 재치 있는 말솜씨로 앵커로서 충분한 자질을 보였던 송민교는 22일부터 MBN 프리랜서 앵커로서 활동하게 됐다.
MBN은 이번 앵커 채용을 시청자와 함께 뽑는 공개 오디션 ‘앵커 온 국민 오픈 캐스팅 형태로 진행했다. 지난달 27일에는 100명의 시청자 평가단이 매경미디어센터에 모여 지원자들을 공개 심사했다. 또 엿새 동안 MBN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인터넷 공개투표에는 1만 4천여 명이 참여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장태연 MBN 편성본부장은 평가단이 뽑아준 앵커들과 1등 종편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앵커들이 우리나라 최고 앵커가 될 때까지 늘 성원과 격려, 사랑을 아낌없이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밖에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도전자 셰인의 미녀 통역사로 화제를 모은 김소연씨도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 명단에는 국적항공사 승무원 출신 강선영씨와 스포츠 케이블 채널의 캐스터로 활동했던 김민광씨, 보컬트레이너 출신 박원일씨도 이름을 올렸다.
(사진=송민교 미니홈피)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