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고용지표 개선·저가매수에 '폭등'
입력 2011-08-12 05:47  | 수정 2011-08-12 08:43
【 앵커멘트 】
뉴욕과 유럽증시가 '폭락장세'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소식과 함께 저가매수가 유입돼 전날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3~4%대로 일제히 폭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3.94% 급등한 1만 1천142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4.69% 오른 2천492로 마쳤습니다.

S&P 500지수 역시 4.62% 올라간 1천172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훨씬 밑돌며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전날 폭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주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유럽증시 역시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2.89% 올랐고, 독일 DAX 지수도 3.28% 상승했습니다.

영국 FSE 100 지수 역시 3.11% 올라 전날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최근의 폭락세가 경기둔화 속도에 비해 매우 지나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시장의 안정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으로 상승했습니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3.4% 오른 배럴당 85.7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던 금값은 4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1.8% 떨어진 온스당 1천75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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