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대구 육상대회 성공 개최 확신"
입력 2011-08-11 16:19  | 수정 2011-08-12 09:12
【 앵커멘트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을 보름여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
대구 지역 중소기업인들을 만나서는 지역 발전에 더욱 관심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4개월 만에 정치적 텃밭인 대구를 찾았습니다.

세계 육상의 별들이 모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섭니다.

이 대통령은 '마법의 양탄자'로 불리는 몬도트랙을 직접 만져보고, 훈련 중이던 학생 선수들과 스타팅 연습도 함께했습니다.

현장에서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이 대통령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대구 육상대회가 성공적으로 될 것을 확신합니다. 평창이 되면서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에 육상도 잘 될 것이고…"

이에 앞서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한 이 대통령은 친기업 정서가 갖춰져야 지역에도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침체에 빠진 대구 섬유산업도 R&D 투자를 통해 얼마든지 재도약할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인류가 살아있는 한 섬유가 사양산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미래산업이고 첨단산업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끝없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내년부터 10년간 1조 3천억 원의 외국 자본이 투입될 구미 하이테크밸리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의 대구·경북 방문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라는 국가적 행사를 챙기려는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텃밭인 영남권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좀 더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집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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