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은 10일 케이블 방송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녹화에 참여해 촬영 당시 배우로서의 심경을 고백하고, 인간 하지원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마지막 30분의 사투를 위해 약 이주일 동안 홀로 촬영을 하면서 외로웠다”면서도 완성된 영상을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늘 관객 곁에서 향기 나는 배우로 남고 싶다”고 인간적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
또 괴생명체가 등장하면서부터 엔딩까지 단벌로 나오지만 실제 그 의상만 30벌이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액션 장면에서는 역동적인 연기를 위해 조금 큰 사이즈의 옷, 드라마 장면에서는 타이트한 옷, 와이어 촬영 장면에서는 특수복을 입었다는 것.
아울러 실제로는 자전거도 잘 못 탔지만 오토바이 면허까지 취득하며 바이크 액션 신에서 부상을 입은 이야기 등을 전했다.
2시간 가량을 녹화하고 난 뒤 백지연 앵커는 질문을 할 때마다 바로 대답하지 않고 진정으로 고민한 뒤 대답하는 모습이 정말로 진실돼 보여 인상 깊었다”며 하지원이라는 사람의 매력이 바로 이런 것이지 않나 싶다”라고 칭찬했다.
‘7광구는 하지원을 비롯해 안성기, 오지호, 박철민, 송새벽 등이 괴생명체와의 사투를 벌이는 영화다. 3D 영상으로 제작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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