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송현 "아나운서 그만둔 것, 전혀 후회없다"
입력 2011-08-11 15:37 

배우 최송현이 아나운서를 그만 둔 것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송현은 10일 밤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 여배우들' 특집에 출연, "아나운서를 그만둔 것을 티끌만큼도 후회한 적 없냐"는 질문에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
최송현은 회사를 그만둔 결정적 계기에 대해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여러 연기자를 만나면서 배우에 대한 동경이 커졌고, 조직 생활엔 맞지 않는 자유로운 성격 때문에 결국 그만두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KBS 퇴사 후 연기자로 변신한 최송현은 "배역에 몰입하는 순간, 말할 수 없는 전율이 느껴진다. 힘들고 상처받을 때도 있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간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최송현은 "아직 배우로서의 경력이 얼마 되지 않아 수입이 많지는 않다. 직장생활을 할 때와 비슷하다"며 "아나운서 이미지를 벗으려 그동안 행사 제의는 모두 거절했는데, 이제 슬슬 다시 시작할 때가 된 것 같다. 점잖고 고급스러운 행사가 있으면 불러 달라"고 말하는 등 재치를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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