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韓네티즌 2천명 ‘15일 일본 사이트 공격’…日네티즌 “대한민국은 사이버 테러 국가”
입력 2011-08-11 10:59  | 수정 2011-08-12 21:35

광복절을 앞두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일본의 사이트를 공격할 예정이다.

독도 문제와 이종격투기 임수정 집단 린치 사건을 놓고 한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되자 한국의 일부 네티즌들이 광복절을 맞아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인 ‘2ch를 공격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11일 인터넷 카페 '넷테러 대응연합'에 가입한 네티즌들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일본 최대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2ch'에 접속해. 새로고침(F5) 키를 연달아 눌러 게시판을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공격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들은 홍보 영상을 만들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 올리는 등 공격에 동참할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소식은 일본 네티즌들 귀에도 들어갔다.

일본 네티즌들은 축구 분풀이?”, 한국은 국가 단위로 DDos 공격을 하나?” ,국제적으로 테러 국가 지정돼 있는 남북”, 대한민국은 사이버 테러 국가”, F5 연타라니 너무 웃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2ch캡쳐)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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