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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축구대표팀 스페인에 석패…8강 진출 실패
입력 2011-08-11 09:57  | 수정 2011-08-11 16:19

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강호 스페인을 맞아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한국대표팀은 11일 오전 7시(한국시간) 콜롬비아 마니살레스 에스타디오 팔로그란데에서 ‘우승후보‘ 스페인과 2011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 16강전에서 7번의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했다.

전․후반 연장까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친 양 팀은 스페인의 선축으로 승부차기를 시작했다.

스페인의 첫 번째 키커 테요는 왼쪽 구석으로 가볍게 차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대표팀 첫 번째 키커 정승용도 가볍게 첫골을 성공시키며 팽팽한 긴장감을 이뤘다.

이후 두 번째 키커 스페인의 레시오와 우리 대표팀의 남승우가 골을 성공시켰다.

세 번째 스페인의 키커로 나선 코케의 슛이 하늘 높이 뜨면서 우리 대표팀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우리 대표팀의 세 번째 키커로 나선 이기제는 강하게 중앙으로 슛팅을 날렸고, 이 슛팅이 아쉽게 파체코 골키퍼의 손에 막혀 2대 2상황을 맞이 했다.


이후 스페인은 바스케스,이스코,바르트라, 키커 아마트가 잇따라 골을 성공시켰다. 우리 대표팀도 김진수,장현수, 민상기,백성동이 골을 성공시키며 손의 땀을 쥐게 했다.

승부는 8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스페인의 8번째 스페인은 로메우가 찬 슛을 우리나라 대표팀 골키퍼 노동건이 방향을 읽었지만, 골을 막는데 실패했다.

이후 부담을 안고 우리 대표팀 8번째 키커로 나선 김경중이 패널티킥을 준비했다. 김경중이 찬 볼은 아쉽게 공중으로 솟아 아쉽게 패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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