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글로벌 재정위기 상황을 감안해 내년도 예산 편성 기조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재정 건전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심성 복지 정책의 위험성도 경계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예정에 없이 과천 정부청사를 방문해 금융시장 위기관리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작금의 위기는 미국의 재정위기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선거를 앞두고 일어난 정치권의 리더십 부재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10년 전 복지를 확대했다 재정위기로 고통받는 그리스의 예를 들며 "한번 풀어 놓은 것을 다시 묶으려면 힘들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선거를 치르는 사람은 오늘이 당장 급하다는 걸 이해한다면서도, 정부에는 오늘 세운 정책이 10년 후에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책임감을 가지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오늘 기성세대가 편하자고 하면 10년 후에 우리 젊은 세대에게는 치명적이다. 다 부담이 된다."
그러면서 지킬 것은 지키고 강화할 것은 강화하면서, 10년 후 대한민국의 모습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지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 근로자, 정치권이 위기에 대한 이해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강상구 / 기자
- "이 대통령은 최초 예산 편성에 글로벌 재정위기를 감안하지 않은 만큼 내년도 예산 편성 기조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글로벌 재정위기 상황을 감안해 내년도 예산 편성 기조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재정 건전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심성 복지 정책의 위험성도 경계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예정에 없이 과천 정부청사를 방문해 금융시장 위기관리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작금의 위기는 미국의 재정위기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선거를 앞두고 일어난 정치권의 리더십 부재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10년 전 복지를 확대했다 재정위기로 고통받는 그리스의 예를 들며 "한번 풀어 놓은 것을 다시 묶으려면 힘들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선거를 치르는 사람은 오늘이 당장 급하다는 걸 이해한다면서도, 정부에는 오늘 세운 정책이 10년 후에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책임감을 가지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오늘 기성세대가 편하자고 하면 10년 후에 우리 젊은 세대에게는 치명적이다. 다 부담이 된다."
그러면서 지킬 것은 지키고 강화할 것은 강화하면서, 10년 후 대한민국의 모습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지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 근로자, 정치권이 위기에 대한 이해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강상구 / 기자
- "이 대통령은 최초 예산 편성에 글로벌 재정위기를 감안하지 않은 만큼 내년도 예산 편성 기조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