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성김 인준보류, 대북정책 우려 때문"
입력 2011-08-10 05:42  | 수정 2011-08-10 10:03
일부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성김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을 보류하라고 요구한 것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우려와 관련된 것이라고 외교전문지가 전했습니다.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이 같은 사실을 고위보좌관들로부터 확인했다면서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검토하는 것에 대한 공화당의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런 점 때문에 성김 지명자의 인준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성김 지명자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미 수교이래 한국계로는 처음 주한 미 대사로 내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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