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변속기 이상…'조사 착수'

미국고속도로안전협회(NHTSA)는 8일(현지시간), 포드 머스탱에 장착된 수동 변속기 이상이 발생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NHTSA는 변속기 문제가 제기된 포드 머스탱은 2011·2012년형 모델로, 32명의 머스탱 오너들은 주행 중 갑자기 기어 변속이 잘 되지 않고 진동과 소음이 발생하는 등 사고의 위험이 높다고 주장해 이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문제의 변속기는 독일 게트라그(Getrag)사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MT-82 6단 수동변속기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된 2만6천여대의 머스탱에 장착됐다.

이에 대해 포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머스탱 변속기에 불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NHTSA의 조사에 적극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GM의 경우 최근 2000여명의 쉐보레 크루즈 운전자들이 서명운동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한국GM측은 아직 불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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