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타민D 보충제, 더 먹어도 효과 없어"
입력 2011-08-09 13:44 
비타민D 보충제는 하루 권장용량을 초과해 먹어도 더 이상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황세나 교수팀과 동국대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최한석 교수는 비타민D 보충제의 하루 섭취 권장량으로 600~800 IU(international unit.비타민량 효과 측정용 국제단위)가 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영양소로 음식으로 섭취하거나, 햇볕을 통해 체내 합성할 수 있는데, 한국인의 경우 편식과 햇볕 기피현상 등으로 제대로 체내에 보충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임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무분별한 섭취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로 중독증상으로 구토, 설사, 경련, 요로결석 등이 생길 수 있고 특히 신부전 환자는 비타민D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 이상범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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