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주여성, 시어머니에게 독약 탄 밥상
입력 2011-08-09 08:47  | 수정 2011-08-09 11:04

광주 남부경찰서는 음식에 독약을 타 시어머니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베트남 이주여성 23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쯤 광주 남구 자신의 집에서 69살 시어머니에게 독약을 넣은 밥을 먹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한국으로 시집온 A씨는 평소 시어머니가 무시하고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의 범행은 시어머니가 독약을 탄 사실을 눈치채면서 미수에 그쳤습니다.
A씨의 시어머니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며느리가 용서를 구하자 선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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