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유량 부풀려 유가 보조금 타내
입력 2011-08-09 01:01 
주유소와 결탁해 주유량을 부풀리거나 LPG 충전 내역을 속여 유가 보조금을 타낸 화물차 업주와 택시기사들이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수원시는 이 같은 방법으로 유가보조금을 부정하게 받은 화물차 업체와 택시업체 2곳을 적발해 화물차 업주를 형사고발하고, 3개 업체 유가 보조금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시 장안구 화물차 업체 T 사는 지난해 8월부터 특정 주유소와 결탁해 주유량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모두 87차례에 걸쳐 890만여 원의 유가 보조금을 부정하게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원시는 또 택시업체 S 사와 T 사 소속 택시기사들이 사고나 영업정지 등으로 운행이 중지된 차량에 LPG를 주유했다고 속여 유가 보조금을 챙긴 사실도 적발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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