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일전을 위해 일본에 도착한 대표팀에게 첫날부터 일본의 견제가 시작됐는데요.
태극전사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아시아의 맹주가 어느 나라인지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일본 삿포로에서 이상주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과 지난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우승.
일본은 지난 몇 년간 국제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습니다.
최근 일본은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맹주인 한국을 자극했습니다.
피파랭킹 16위를 근거로, 28위인 한국은 더는 아시아의 맹주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75번째 한일전을 앞둔 일본은 친선경기라는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한국을 견제하고 나섰습니다.
8일 삿포로에 입성한 대표팀의 연습구장으로, 시내에서 차로 1시간 떨어진 해발 400m의 경기장을 배정했습니다.
그나마 잔디 상태도 고르지 못했고, 조명시설은 열악했습니다.
불편한 환경과 미묘한 심리전을 통해 홈팀의 이점을 살리겠다는 의도입니다.
이러한 일본의 견제와 자극에 태극전사들은 필승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수 / 축구대표팀 수비수
- "몇 년 동안 일본에 진 기억이 없습니다. 피파 랭킹을 보면 일본에 뒤지고 있는데 피파 랭킹부터 우리가 아시아 최고라는 것을 경기력으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대표팀은 열악한 환경에서 볼 뺏기와 패스 게임으로 몸을 푼 뒤, 중원에서의 전진 패스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첫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기성용과 차두리가 합류하는 9일 오후에는 삿포로돔에서 최종 훈련으로 결전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최강의 자리를 지키려는 한국과 도전하려는 일본. 75번째 한일전은 아시아 맹주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 stype@mk.co.kr ]
한일전을 위해 일본에 도착한 대표팀에게 첫날부터 일본의 견제가 시작됐는데요.
태극전사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아시아의 맹주가 어느 나라인지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일본 삿포로에서 이상주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과 지난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우승.
일본은 지난 몇 년간 국제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습니다.
최근 일본은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맹주인 한국을 자극했습니다.
피파랭킹 16위를 근거로, 28위인 한국은 더는 아시아의 맹주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75번째 한일전을 앞둔 일본은 친선경기라는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한국을 견제하고 나섰습니다.
8일 삿포로에 입성한 대표팀의 연습구장으로, 시내에서 차로 1시간 떨어진 해발 400m의 경기장을 배정했습니다.
그나마 잔디 상태도 고르지 못했고, 조명시설은 열악했습니다.
불편한 환경과 미묘한 심리전을 통해 홈팀의 이점을 살리겠다는 의도입니다.
이러한 일본의 견제와 자극에 태극전사들은 필승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수 / 축구대표팀 수비수
- "몇 년 동안 일본에 진 기억이 없습니다. 피파 랭킹을 보면 일본에 뒤지고 있는데 피파 랭킹부터 우리가 아시아 최고라는 것을 경기력으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대표팀은 열악한 환경에서 볼 뺏기와 패스 게임으로 몸을 푼 뒤, 중원에서의 전진 패스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첫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기성용과 차두리가 합류하는 9일 오후에는 삿포로돔에서 최종 훈련으로 결전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최강의 자리를 지키려는 한국과 도전하려는 일본. 75번째 한일전은 아시아 맹주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 stype@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