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가격협상 재개…입장 차 여전

낙농가와 우유업체들의 원유가격 협상이 재개됐습니다.
양측은 오늘 오후 낙농진흥회에서 가격협상을 위한 10차 낙농경영안정소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앞서 낙농가와 우유업체들은 협상이 결렬된 이후, 지난 주말 긴급 이사회를 열어 협상 시한을 내일(9일)까지 연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리터당 173원 인상을 주장하는 낙농가들과 81원 인상안을 낸 우유업체들의 입장 차가 여전한 상황입니다.
낙농가들의 단체인 낙농협회는 가격인상안이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 오는 10일부터 원유 납품을 전면 중단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