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미 신용등급 강등 관련 금융시장 안정 협력 추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와 관련해 G20 회원국들이 금융시장 안정에 협력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20 회원국 차관들은 오늘(7일) 오전 7시30분 긴급 전화 회의를 통해 미 신용등급 하향조정의 영향과 유럽의 재정위기 대응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G20 차원에서 시장에 신뢰를 주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며 "확실치는 않지만, 아시아 금융시장 개장 전에 성명을 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일본, 브라질과 우리나라 등 미국 국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G20 국가들이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