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외무장관, 미국인 2명 석방 시사
입력 2011-08-07 04:08  | 수정 2011-08-07 09:51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외무장관은 스파이 혐의로 2년여째 억류 중인 미국 시민 2명이 석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살레이 장관은 "두 사람에 대한 재판이 석방으로 이어지는 식으로 진행되길 희망한다"며 선고가 공정하고 공평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의 이 같은 석방 시사 발언은, 골람 호세인 모세니 이란 검찰총장이 "선고가 곧 내려질 것"이라고 말한 지 1주일 만에 나온 발언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라크와 이란 국경선 부근에서 2009년 7월 체포된 미국인 셰인 바워와 조슈아 퍼텔에 대한 마지막 심리는 비공개로 지난달 31일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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