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아우디,A5에 1.8리터 직분사 엔진 장착한다
입력 2011-08-07 01:07 
아우디 미국 법인은 성능과 연비를 강화한 신형 1.8리터 직분사 터보엔진을 개발해 A5에 장착한다고 7일(현지시간)밝혔다.

아우디측은 이 엔진이 1400rpm~3700rpm사이에서 32.7kg.m를 발휘하며 출력은 3800rpm에서 170마력을 낸다고 밝혔다.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7.9초, 최고속도는 230km/h가 된다.

연비는 17.6km/l(유럽기준)에 달하며 이전의 1.8리터 엔진에 비해 21% 향상된 수치다.

신형 1.8리터 엔진은 독특하게 직분사와 포트분사를 동시에 적용했다. 포트분사는 출력이 적게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된다. 출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작동하는 직분사 기능은 흡기구에 가까운 위치에 분사를 하도록 만들어 공기중에 연료가 더 잘 퍼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아우디측은 밝혔다.


기존 150바이던 분사압력도 200바까지 높였으며 캠샤프트를 30도 혹은 60도로 바꾸며 밸브컨트롤을 통해 흡배기밸브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게 했다.

터보차저의 압력은 1.3이다. 터빈은 신형 합금으로 만들어져 980도 이상을 견딜 수 있다. 터보차저는 실린더헤드와 모듈화 돼 있어 무게와 부피를 감소시켰다는 특징이 있다.밸런스샤프트는 2개가 장착됐으며 오일팬 또한 경량 폴리머로, 나사들은 모두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등 경량화에도 힘썼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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