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름철 물놀이 콘택트렌즈 사용 주의
입력 2011-08-06 05:00  | 수정 2011-08-06 10:18
【 앵커멘트 】
요즘 휴가철에 어른 아이 할 것없이 물놀이 많이 하는데요.
특히 콘택트렌즈를 끼신 분들은 눈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이 20대 여성은 친구들과 물놀이를 갔다가 결막염에 결려 일주일 넘게 안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콘택트렌즈를 빼지 않고 물속에 들어간 게 화근이었습니다.

▶ 인터뷰 : 박소현 / 결막염 치료 환자
- "빨갛게 충혈되는 게 많아서, 간지럽고 하니까…"

여름철 물놀이 때 렌즈가 물에 닿으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해 각막염이나 결막염 등 안구 감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이 충혈되면서 따갑거나 하면 빨리 렌즈를 빼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각막혼탁, 시력저하와 같은 합병증을 피해 갑니다.


▶ 인터뷰 : 김영진 / 안과 전문의
- "만약 각막의 손상이 있다면 그곳에 미생물이 침투하게 되고 이를 통해 각막염에 걸립니다. 각막염이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젊은층에서 미용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컬러렌즈도 눈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부작용 사례가 많은 만큼 단순한 시력 검사를 통한 렌즈 착용보다 전반적인 눈 상태까지 고려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한 착용이 필요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콘택트 렌즈 사용.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한 올바른 착용만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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