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보육료 걱정 끝…공공형 어린이집
입력 2011-08-05 18:47  | 수정 2011-08-05 21:04
【앵커멘트】
국·공립 어린이집은 저렴한 보육료와 질 높은 교육환경으로 학부모들의 인기가 좋은데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 아이를 맡기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경기도가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 수준으로 높이는 사업에 나섰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간에서 운영하는 수원의 한 어린이집.

만 4세 기준으로 월 25만 3천 원의 보육료가 지난달부터는 국·공립 수준인 17만 7천 원으로 낮아졌습니다.

경기도가 시범 운영에 들어간 공공형 어린이집에 선정돼 운영비를 지원받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집 입장에서는 보육료를 줄이고, 교사의 인건비는 국·공립 수준으로 올릴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 인터뷰 : 이옥순 / 어린이집 원장
-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돼서 학부모들은 경제적 부담이 줄고, 보육교사들은 사명감으로 더 열심히 최선을…."

경기도가 학부모의 부담은 낮추면서도 보육의 질은 높이고자 도내 어린이집 70개소를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훈 / 경기도 보육정책과장
- "우수한 민간 어린이집에 대해서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시설로 발전시키려고…."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인원에 따라 최소 96만 원에서 최대 824만 원의 운영비를 매월 지원받게 됩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공공형 어린이집을 200개소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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