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통신업계, 스마트TV 인터넷 대가 요구 추진
입력 2011-08-05 14:22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스마트TV 제조업체에 인터넷 사용에 따른 대가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통신 3사는 조만간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 스마트TV 제조 업체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명의로 공문을 보내, 스마트TV로 인한 데이터 폭증 현황을 설명하고 인터넷 사용 대가를 지불해달라고 요구할 방침입니다.
통신업체 관계자는 스마트TV가 고화질의 동영상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해 대용량의 트래픽을 유발한다며, 제조업체에 망 투자비를 분담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통사들은 제조업체들과의 협상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스마트TV를 인터넷 회선에 연결해주던 것을 중단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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