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해 성금 모금 부진…"강남 피해 부각 탓"
입력 2011-08-05 11:15  | 수정 2011-08-05 15:56
지난달 말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5천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와 3만 2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성금 모금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방송과 신문 등을 통해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모금액은 2006년 수해 때의 절반도 안 되는 300억 원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가운데 개인이 기탁한 성금은 2억 4천만 원에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중산층 거주 지역인 서울 강남과 서초 지역의 피해가 중점 보도되면서 모금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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