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금융시장 점검 긴급회의 소집
입력 2011-08-05 11:00  | 수정 2011-08-05 11:23
【 앵커멘트 】
미국 증시 폭락으로 국내 증시가 출렁거리자 우리 정부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 】
일단 우리 정부도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폭락하자 기획재정부가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 내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임종룡 1차관 주재로 경제정책국과 국제금융국 당국자들이 참여하는 내부 점검회의를 오늘 오전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미국의 금융시장 불안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금융·외환시장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오늘 오전에 이미 긴급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오전 상금융합동점검회의를 열어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앞으로 외환과 자본,자금 시장등 3개 팀을 만들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는 오래전부터 제기된 상황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상황은 아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시장 상황을 좀 더 살펴보면서 필요하면 별도의 대응책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도 외환시장의 움직임이 커질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미 경기우려와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과천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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