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까지 중북부 비…주말 태풍 영향

<질문>어제와 오늘 사이 중북부 지방의 비가 꽤 많이 왔습니다. 남부지방은 오늘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이번 주말 태풍 전망까지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노을 캐스터!

<질문>김포와 강화 등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온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중북부 지방의 비 얼마나 왔나요?

<레이더>네, 지금까지 꽤 적지 않은 비가 내렸습니다. 김포 46mm, 강화는 42mm 정도가 내린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서울을 비롯한 경기서해안과 경기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1>창문 밖을 보면서 오늘 하루종일 비가 오려나, 걱정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오늘 낮까지 이렇게 강하게 비가 쏟아지겠고요, 오후에는 중북부지방에도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예상강수량>비가 많이 오면서 예상강수량도 조금 더 늘었습니다.
내일까지 서울과 경기북부 최고 70밀리미터, 그 밖의 전국에는 최고 40밀리미터 안팎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남부폭염>한편, 남부지방은 현재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무덥겠는데요. 건강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도>중북부지방, 오늘 낮에 비가 그친 후에도 오후나 밤 사이 다시 소나기 예보가 들어있고요.
충청이남지방을 중심으로도 오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고>낮 최고 기온 오늘 서울 30도, 남부지방을 비롯해 곳곳이 33도를 웃돌겠습니다.

<태풍>현재 제 9호 태풍 '무이파'는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즈음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할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는 이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이번 주말을 전후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간>따라서 이번 주 토요일에는 충청이남지방에,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