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한미FTA 9월 처리 합의

미국 의회 상원의 양당 지도부가 한국 등 3개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이행법안을 다음 달에 처리하기로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미 상원의 민주당과 공화당 원내대표는 성명을 통해 의회 휴회 직후 무역조정지원 제도 연장안을 처리한 뒤 3개 FTA 이행법안을 처리하는 추진계획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소속의 존 베이너 하원 의장도 큰 장애물이 사라졌다며 하원도 조속히 이행법안을 처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가을 회기가 시작된 직후 한국 등과의 FTA 이행법안 처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