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
입력 2011-08-04 05:40 
【 앵커멘트 】
더블딥 우려로 급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3차 경기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증시는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25% 상승한 1만 1천896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0.89% 오른 2천693으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 역시 0.50% 상승한 1천260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더블딥 우려와 서비스업지수 등 주요 경기지표 부진 소식에 급락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기침체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3차 채권매입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반등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34% 급락했고, 독일 DAX 30 지수도 2.30% 떨어졌습니다.

프랑스 CAC 40 지수 역시 1.93% 하락해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경기둔화 가능성과 이탈리아·스페인의 재정위기 악화 우려로 급락한 유럽증시는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재고량 증가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9% 떨어진 배럴당 91.9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금값은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1.3% 급등한 온스당 1천666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8거래일 동안 5번이나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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