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은 2일 서울 역삼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회사와 가수로서 내가 나가야할 음악적 방향과 관련 충돌이 있었는데 ‘나는 가수다를 통해 합의점을 찾았다.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찾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가수 탈락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최대한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열정을 쏟아냈다. 어떻게 보면 더 오래 무대에 섰으면 현재 몸 담고 있는 뮤지컬 무대에 차질이 많이 빚어졌을 것이다”며 체력이 워낙 좋아 두 가지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긴 했지만 굉장히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옥주현은 또 올해 가을께 새 음반 앨범을 낼 계획이다. 뮤지컬에만 치중하지 않고 대중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더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뮤지컬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쓴소리도 많이 듣고 조언도 많이 들었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초반에 잘못 해석해 애를 먹긴 했지만 갈수록 안정기를 찾았다. 앞으로 작품을 하는 데 있어 큰 자산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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