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BMW 520d, 수입차 판매 1위…'내가 제일 잘 나가'
입력 2011-08-03 10:40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6월 보다 1.2% 감소한 8,859대로 집계되었다고 3일 밝혔다. 7월 등록대수는 전년 7월 7666대 보다 15.6% 증가했고 2011년 7월 누적 6만523대는 전년 누적 4만9613대 보다 22.0% 증가했다.

이 중 BMW 520d로 7월 한 달간 758대의 판매를 올리며 두 달 연속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573대, BMW 528i가 547대 팔리며 뒤를 이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총 2274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1위 브랜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522대, 폭스바겐은 1106대, 아우디는 941대를 판매했다. 그 뒤로 도요타 473대, 미니 355대, 렉서스 328대, 크라이슬러 320대, 혼다 303대, 포드 256대, 푸조 214대, 인피니티 154대, 포르쉐 130대, 랜드로버 106대, 볼보 98대, 닛산 94대, 재규어 73대, 캐딜락 49대, 스바루 46대, 벤틀리 16대, 롤스로이스 1대 순으로 집계되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3783대(42.7%), 2000cc~3000cc 미만 2989대(33.7%), 3000cc~4000cc 미만 1648대(18.6%), 4000cc 이상이 439대(4.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6836대(77.1%), 일본 브랜드는 1398대(15.8%), 미국 브랜드는 625대(7.1%)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총 8859대 중 개인구매가 4568대(51.6%), 법인구매가 4291대(48.4%)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422대(31.1%), 경기 1283대(28.1%), 부산 312대(6.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2683대(62.5%), 서울 503대(11.7%), 부산 353대(8.2%)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및 한-EU FTA에 따른 가격인하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었으나 장마철로 인한 내방고객 감소로 주춤했다.” 라고 설명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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