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전유성, 이혼 관련 질문에 진미령 반응과 `극과 극`
입력 2011-08-03 08:40 

개그맨 전유성이 진미령과의 결혼생활 및 이혼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전유성은 2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 근황을 전하며 자연스레 진미령과의 이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MC 김승우가 '결혼은 구속'이라고 비유하며 이혼 얘기를 조심스레 꺼내자, 전유성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참 힘들었다. 평탄치 못했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에 "결혼생활 중 뭐가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에 "싫다"며 단호하게 반응했다.

이어 전유성은 스튜디오의 분위기가 급냉랭해지자 "요즘 자기 고백이 많아졌다. 하지만 사람들이 물어본다고 다 대답하고 살 순 없지 않냐. 대답하기 싫은 건 안할 생각이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전유성의 냉랭한 반응과 달리, 앞서 진미령은 방송에서 전유성과의 이혼 배경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진미령은 단골 냉면집에서 내가 냉면을 먹으려는 순간 그 사람이 ‘난 다 먹었고 보는 건 지루하니 먼저 가겠다며 자리를 떴다. 냉면을 먹는 이 짧은 순간도 기다려주지 못하는데 앞으로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건 힘들 것 같아 이혼을 결심했다”고 이혼 배경을 밝힌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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