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퇴임을 앞둔 교장 선생님들이 업무추진비를 마음대로 쓰고, 공사를 하지도 않은 업체에 공사비를 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6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는데 깨끗한 교장 선생님을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초등학교.
이 학교 교장은 최근 교육청 감사에서 시설공사와 관련된 비리를 저지른 것이 밝혀져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서울 OO 초등학교 교장
- "징계위원회에서 (결과가) 나오겠죠. 저는 확실히 알지 못하죠. 교육청에 가서 알아보시면 될 텐데 왜 저한테 전화를 하세요?"
서울시 교육청이 퇴임을 앞둔 교장이 재직 중인 67개 학교에 대해 감사를 했더니 60개 학교에서 비리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비리 유형도 다양했습니다.
도장 공사를 무등록 업체에 맡기는가 하면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에 천500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업무추진비로 대학교 은사에게 축하 난을 선물하고, 다른 학교 교장에게 전별금을 주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전영식 / 서울시 교육청 감사관실 장학사
- "회계를 중심으로 학교 운영 전반을 살펴봄으로써 다른 학교들에도 그 영향이 파급이 되고 따라서 모든 학교들의 회계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이번 특정 감사의 목적이었습니다."
교육청은 교장 55명에 대해 경고나 주의 조치를 내리고, 교장 4명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비리를 저지른 교장은 퇴임하더라도 징계를 받게 되면 훈장이나 포장을 받지 못하고, 연금이 깎이게 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퇴임을 앞둔 교장 선생님들이 업무추진비를 마음대로 쓰고, 공사를 하지도 않은 업체에 공사비를 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6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는데 깨끗한 교장 선생님을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초등학교.
이 학교 교장은 최근 교육청 감사에서 시설공사와 관련된 비리를 저지른 것이 밝혀져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서울 OO 초등학교 교장
- "징계위원회에서 (결과가) 나오겠죠. 저는 확실히 알지 못하죠. 교육청에 가서 알아보시면 될 텐데 왜 저한테 전화를 하세요?"
서울시 교육청이 퇴임을 앞둔 교장이 재직 중인 67개 학교에 대해 감사를 했더니 60개 학교에서 비리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비리 유형도 다양했습니다.
도장 공사를 무등록 업체에 맡기는가 하면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에 천500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업무추진비로 대학교 은사에게 축하 난을 선물하고, 다른 학교 교장에게 전별금을 주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전영식 / 서울시 교육청 감사관실 장학사
- "회계를 중심으로 학교 운영 전반을 살펴봄으로써 다른 학교들에도 그 영향이 파급이 되고 따라서 모든 학교들의 회계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이번 특정 감사의 목적이었습니다."
교육청은 교장 55명에 대해 경고나 주의 조치를 내리고, 교장 4명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비리를 저지른 교장은 퇴임하더라도 징계를 받게 되면 훈장이나 포장을 받지 못하고, 연금이 깎이게 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