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집에 놀러온 20대 남성이 친구 이웃집에 침입해 강도짓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도 동두천경찰서는 2일 친구 이웃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강도상해)로 남모(26)씨를 구속했다.
남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15분께 동두천시 지행동의 한 빌라 2층 A(30.여)씨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흉기를 휘둘러 A씨와 A씨의 어머니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남씨는 이 빌라 3층에 사는 친구 집에 놀러와 삼촌 집에 다녀올 것처럼 친구를 속인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1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