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찬랜드' 피서철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아
입력 2011-08-02 14:28  | 수정 2011-08-02 16:10
【 앵커멘트 】
전남 영암에 있는 기찬랜드가 피서철 명소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맥반석 계곡물로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객들이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남방송, 강성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 영암군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피서철 물놀이 공간이 전무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원정 피서를 다녔고 관광객들이 물을 찾아 떠날 때 그저 넋을 놓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석중 / 한우 전문식당 주인
- "타지역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매출신장이 많이 이뤄져서 대박이 났다고 얘기하는데 저희 지역 같은 경우는 특별한 물놀이 시설이 없어서 장사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기찬랜드가 개장된 뒤
사정은 달라졌습니다.

월출산을 타고 흐르는 맥반석 자연수를 만끽하기 위해 사람들은 몰려들었고, 저렴한 입장료에 시설 대부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소문까지 퍼지면서 관광객 115만 명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주말 오후에는 우리 가락과 가요가 접목된 콘서트를 개최해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개장 3년 동안 주차 수입은 5천2백만 원.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도 짭짭한 도움을 주고 있어 기찬랜드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조성된 산책길은 물놀이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매력적인 장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일태 / 영암군수
- "세계 하나밖에 없는 계곡 자연 풀장입니다. 이제 계곡 풀장으로써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를 위해서 준비하고 있고…."

어느 때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 여름.

▶ 스탠딩 : 강성명 / HBC 기자
- "월출산을 배경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룬 기찬랜드가 올해 여름도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HBC 강성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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